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3년 만에 자력으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인천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2(25-21 20-25 25-20 22-25 15-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승 15패, 승점 57점이 된 OK금융그룹은 4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50점16승 18패)과의 승점 차를 7점 차로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이 전승을 거둬 승점 6점을 따내더라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아 3위를 확정지었다. OK금융그룹은 또 현대캐피탈이 12일 서울 우리카드 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고 패할 경우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더라도 15일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는다. V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이하일 때만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이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5세트 블로킹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4-3에서 박원빈과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 수원 한국전력이 ‘3위 굳히기’와 ‘봄 배구 희망살리기’라는 각자의 목표를 놓고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OK금융그룹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 한국전력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인천 대한항공과 서울 우리카드가 사실상 봄 배구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OK금융그룹은 6일 현재 18승 15패, 승점 52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4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8점·18승 15패)와는 승점 4점 차이며, 5위 한국전력(16승 17패), 6위 천안 현대캐피탈(15승 18패·이상 승점 47점)과는 승점 5점 차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 당 3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이번 맞대결은 3위 수성과 봄 배구 진출이라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두 팀 모두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 전 이후 10일 대한항공, 15일 현대캐피탈을 각각 만난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에 2승 3패로 다소 뒤져 있고 대한항공을 상대로 1승 4패로 열세이며 현대캐피탈과는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 때문에 한국전력 전에서 패할 경우 연패에
2023~2024시즌 프로배구가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봄 배구를 향한 순위경쟁을 재개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가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4라운드가 종료된 뒤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프로배구는 11일 만에 5라운드를 재개하면서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6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 봄 배구 티켓을 획득하려는 중위권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부의 경우 리그 최하위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제외하고 6개 팀이 모두 포스트시즌을 노릴 만한 역대급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두 서울 우리카드(15승 9패·승점 44점)부터 6위 현대캐피탈(9승 15패·32점)까지 승점 차가 12점에 불과한데다 1~6위간 각 팀들의 승점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2위 대한항공(승점 43점·14승 10패)은 선두 우리카드에 승점 1점 차로 뒤져 있고 3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0점·15승 9패)도 호시탐탐 선두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전력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안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8 20-25 25-20 25-21)로 승리했다. 17승 18패, 승점 53점으로 4위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55점·19승 16패)와 승점 차를 ‘2’로 줄였다. 한국전력은 16일 우리카드가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를 수 있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승리하더라도 한국전력이 17일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PO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1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이면 준PO를 치러야 한다. 이날 패하면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되는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OK금융그룹을 몰아붙였다. 첫 세트를 25-18로 가볍게 따낸 한국전력은 2세트 19-20에서 세터 하승우가 범실을 범한 뒤 상대 팀 신호진과 임성진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점수 차가 벌어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